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오늘의 하루

#오늘의 한끼#인생설렁탕#백종원식당#안산식당


안산 '인생설렁탕'


안녕하세요! 히~하~입니다! 오늘도 조심스럽게 밥을 먹으러 밖으로 향해봅니다..!

안산 중앙동이 술집이나 식당, 화장품 매장, 병원 등 없는 게 없더라고요! 핫한 가게들은 다 들어와 있는 듯!

지나다니면서 식당을 둘러봤는데 오늘은 자극적이지 않은 걸 먹고싶었거든요. 그때 눈에 딱 들어온 백종원의 인생 설렁탕!

매장 입구 가운데 백종원 아저씨의 포스터가 똬앟..!ㅋㅋ대단한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포스터다!

그래서인지 더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ㅎㅎ

근데 신기한 게 설렁탕집 옆에는 바로 한신포차가 있어요..!

1차는 한신에서 하고 2차는 설렁탕집으로 오게 하려는 전략인가! 무튼 백종원 아저씨 대단하십니다!

가게 외부에 있는 메뉴판

그리고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은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이렇게 외부에 메뉴판이 있어서

들어가서 메뉴가 맘에 들지 않아 다시 나올 일도 없고 편리한 거 같아요! 

그나저나 가격이 진짜 괜찮지 않나요 요즘 설렁탕 먹으러 가면 거의 8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6500원이라니..!

"어서 들어와서 한번 먹고 가~~"라고 나를 유혹하는 합리적인 가격~~

백종원 아저씨 가게 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것 같아요. 인생 설렁탕이라는 네이밍도 잘 된 것 같고!

우리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 앞에 인생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한번 들으면 딱 기억될 듯한 이름!

맛도 과연 인생 설렁탕 일지 궁금궁금합니당ㅎㅎ

매장 안쪽에는 육수실이 있어서 직접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오픈 키친을 하는 건 주방장님의 자신감 없이는 할 수 없는데 그만큼 맛을 내는데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쥬?

ㅋㅋㅋ갑자기 백종원 아저씨 빙의~

매장 내부 모습이고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몇 테이블 없긴 했지만!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가득 차도 크게 복잡할 것 같진 않아서 좋았어요!

첫 번째 메뉴인 스지 설렁탕! 근데 설렁탕은 배추김치를 주나요?? 깍두기도 맛있을 것 같은데 김치가 한 종류여서 조금 아쉽네요ㅎㅎ

그래도 김치가 신김치는 아니어서 김치 못 먹는 남자친구도 잘 먹더라고요!

스지 설렁탕에는 스지랑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심심한 듯 담백해서 계속 들어가는 거 같아요ㅜㅜ

가격이 저렴해서 고기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저는 만족했습니다! 뭣보다 술 먹고 해장할 때도 딱일 듯!

그리고 스지는 도가니의 일본말인데요 왜 굳이 일본어로 지으셨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

두 번째 메뉴인 수육! 먼저 주방에서 데워서 나오고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화로에서 올려주시더라고요!

수육은 생각보다 고기가 적은 듯..ㅎㅎ그래도 버섯이랑 부추, 도가니를 고기에 싸서 간장 양념에 찍어먹으면 굿..!!! 베리굿!

뭣보다 스지가 쫀득쫀득 담백해서 너무 맛있어요ㅜㅜ

마지막으로 시래기 된장 설렁탕을 시켰는데 이건 설렁탕만큼 깔끔한 맛은 없었어요..! 된장 향이 꽤 강하고 좀 짭짤하더라고요!

그래도 고기도 들어있고 시래기 된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스지 설렁탕 추천!

심심하니 자극없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설렁탕이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식사 든든히 하시고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그럼 안녕!

 (p.s술 좋아하시는 분들!주목해주세요!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하시고요!

일요일 제외하고는 24시간 영업이어서 술 먹고 마지막 해장하고 집 들어가면 딱일 듯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