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구경'
안녕하세요! 히-하-!입니다! 저번 주에(2월 중순)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숙소사 공항 근처여서, 시애틀 시탁 공항에서 link light rail을 타고 다운타운인 Westlake center 역까지 갔습니다!
레일 편도 티켓은 3$로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우버로 가면 30~40$가량 했을 텐데 훨씬 가성비 있죠!
티켓은 전철 타러 올라가기 전 기계에서 구입하면 되고, 현금 카드 중 편한 걸로 결제 가능!
여기는 시탁공항역 입니다! 우기라서 하늘이 우중충하네요ㅜㅜ
이때 기온이 +1~2도 정도였는데 저는 멋 내 보겠다고 살짝 무리해서
코트와 목폴라를 챙겨갔더니 역시나 쌀쌀하더라고요..ㅎㅎ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멋 부리시려면 코트 안에 경량 패딩 필수로 입으시길!
그리고 전철 타기 전 개찰구를 열심히 찾았는데 우리나라처럼 개찰구에서 따로 티켓을 확인하지 않고
불시에 랜덤으로 확인한다고 합니다..! 역시 자유로운 나라!ㅋㅋ
이제 University of washington방향 열차를 기다리면 됩니다!
도착지까지 13 정거장 밖에 되지 않지만 시간은 50분가량 걸렸어요!
중요한 건 전철을 타고 Pioneer square에서 내려서 건너편에 정차된 전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타고 있던 열차가 다시 공항으로 가는 스릴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저희는 맥도널드 근처 출구로 나왔었는데 몇 번 출구였는지 깜빡했네요 허허ㅎㅎ
우선, 출구를 나와 맥도널드를 지나쳐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정면에 퍼블릭 마켓이 보일 거예요!
저 마켓 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마켓과 5m 정도 거리를 두고 왼쪽을 보시면 아래와 같은 귀여운 골목이 나옵니다!
골목이 아기자기하죠ㅎㅎPOST ALLEY라고 적힌 입구로 들어오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 코너에 크램차우더 집이 있습니다!
저는 눈이 안 좋아서 간판이 잘 안 보였는데 저랑 같이 간 눈 좋은 언니는 간판을 한 번에 찾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크램차우더 맛집 도착!
저희가 갔을 때는 빈자리가 꽤 있어 다행히도 창가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한국 분들 후기가 꽤 있길래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맛집인 줄 알았는데 평일이기도 하고,
11시 반쯤이었는데 시간대가 일러서인지 한국인은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왠지 현지인 맛집 찾은 기분이었어요!! 유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맛볼 수 있어서 신나는 것ㅎㅎ
저희는 두 명이서 갔고요! 왼쪽 사진의 왼쪽부터 크램차우더, 랍스터 롤, 크랩 롤 풀 사이즈 하니씩,
그리고 콜라 하나 해서 택스 포함 76불 정도 나왔었어요ㅎㅎ
너무 배고파서 가격은 신경 안 쓰고 시켰더니 스테이크 먹는 가격이 나왔네요! 그리고 롤이 생각보다 비쌌어요ㅜㅜ
크램 차우더 드시다가 좀 짠 듯하면 카운터 맞은편 선반에 빵 속 발라놓은 것과 건빵 같은 느낌의 공갈빵? 이 있으니까
같이 곁들여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롤은 생각보다 차갑고 좀 심심해서 차우더를 위에 뿌려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ㅎ
아! 그리고 진짜 신기했던 게 저 날 비가 살짝 내렸는데 가게에서 무료로 우비를 주더라고요! 완전 센스 있죠!!
그리고 한쪽 벽에는 지역 대회에서 크램차우더로 우승한 경력이 쭈 우우 욱~~ 나열돼 있었고요!
크램차우더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부르니까 창 밖을 볼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창 밖에 거리의 음악가 아저씨가 기타 연주를 하고 계셨어요!
그림이 너무 예뻐 살며시 사진을 올려 봅니다! 그럼 이제 배를 채웠으니 스타벅스 1 호점으로 가봐야겠어요!
스타벅스는 시애틀 2탄-스타벅스 편으로 돌아올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하시고 시애틀 2탄-스타벅스 편으로 내일 만나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8^
오늘은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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